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1987> 줄거리 및 평점, 등장인물, 해외 및 국내 반응

by yuurr 2024. 3. 8.
반응형

영화 1987

영화 1987은 6월 민주 항쟁을 다룬 실화 바탕의 영화입니다. 압제적인 군사정권하에서 고문과 함께 경찰의 심문을 받던 대학생이 사망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를 숨기기 위해 경찰에서는 거짓 발표를 하지만 양심 있는 의사와 검사, 은폐된 진실을  올바르게 보도하는 기자 등 많은 용기 있는 사람들로 인해서 죽음의 의혹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한 대학생의 죽음으로부터 6월 민주화 운동으로까지 이어지는 분노와 슬픔을 담은 이야기. 이 영화로 인해 역사를 되돌아보게 되며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개인이 가지고 있는 꽤 강력한 힘의 깊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힘겨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졌던 국민들 모두가 영화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가질 수 있었던 우리 역사의 진실을 그린 영화 1987의 줄거리 및 평점, 등장인물, 해외 및 국내 반응을 알아봅시다.

 

줄거리 및 평점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하게 됩니다. 증거 인멸을 위해 박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최 한)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입니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합니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 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합니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위해 조카인 연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됩니다.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던 열정적이고 뜨거웠던 1987년의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총평점은 *네이버기준 9.32점이며 평론가의 평균 평점은 8점대입니다. 관람객 700만 관객을 돌파하였으며 당시 쟁쟁한 경쟁작들이 많았던 탓에 1000만 명을 돌파하지는 못했습니다. 

 

캐릭터 설명(등장인물)

김윤석: 박처원 역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어?"라는 발언의 주인공이자 메인 빌런입니다. 가족처럼 거둔 머슴이 뒤통수를 치고 인민재판을 벌여 온 가족이 몰살당하고 본인만 간신히 살아남아 월남했으며 이 때문에 철저한 반공주의자가 되었습니다. 완장 차고 광기에 휩싸인 자한테 가정을 파괴당한 사람이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반대편에서 계급창을 차서는 다른 무고한 이들과 그 가정을 파괴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줍니다. 말 그대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입니다. 전 경찰로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한 주범이자 민간인을 고문하고 사건을 조작하는 악행의 인물입니다.

 

하정우: 최환 역 각종 시국 사건 담당으로 화염병을 만들다 체포된 대학생을 갈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합니다. 이후 짜장면을 먹으려다 공안 경찰들에게 죽은 박종철의 화장 동의 서류에 도장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서류를 살피다가 죽은 지 8시간밖에 안 된 아들을 화장부터 한다는 정황을 수상히 여겨 도장 대신 시신보존 명령서를 발부합니다. 검사 자리를 그만둔 이후에 자신의 자료를 윤상삼에게 흘려주면서 바통터치하게됩니다.

 

유해진: 한병용 역 동아일보 해직기자 이부영과 박종철을 고문한 두 형사 조한경과 강진규가 수감된 교도소의 교도관입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교도관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부영과 김정남을 연결하는 '비둘기'역할이었으며 실제 교도관의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박종철의 죽음이 고문에 의한 치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조카 연희에게 위험한 심부름을 시키게 됩니다. 후에 위험을 무릅쓰고 김정남을 만나러 향하던 중 얼굴을 들켜 연행당하게 됩니다.

 

김태리: 이연희 역 독재 정권을 없애기 위해 온몸을 굴려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는 외삼촌과는 대조적으로 삼촌이 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며 툴툴거리는 등 시위에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시위현장에서 이한열을 만나게 되고, 마지막에는 시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위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해외 및 국내 반응

해외: "1987은 내가 본 가장 강렬한 영화"

[댓글 1] "마지막 장면에서 울고야 말았다"

[댓글 2] "택시운전사의 후속작을 보는것 같았다. 가슴속에 빛을 품고 살아가면 언젠가는 그날이 반드시 올거야"

[댓글 3] "이런 종류의 한국 영화는 많지만 사람을 울리는 건 변함이 없다"

국내: "시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댓글 1]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선배들이 있기에 지금 내가 많은것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댓글 2] "1987년 현장에 있는 것 같이 생생했다"

[댓글 3] "밝은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