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광복절' 하면 떠오르는 특선 영화 중 하나로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암살' 은 1933년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우리 민족의 슬프고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외로웠던 싸움을 그린 영화입니다. 처절하고 암울했던 삶 속에서도 희망과 웃음, 사랑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개봉 한 달도 전에 관람객 천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가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실화 바탕의 영화 '암살'의 줄거리 및 평점, 등장인물, 해외 및 국내 반응을 알아봅시다.
줄거리 및 평점
일제강점기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매국노 강인국과 데카와구치 마모루 사령관을 암살하기 위해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 작전에 지목합니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 세명을 찾아 나서던 중 일본의 밀정이 되어 정보를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암살단을 체포하기 위해 일본 편에 전격 가담하며 하와이피스톨에 암살단 세명을 제거해달라는 의뢰를 하게 됩니다.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기 시작하며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집니다. 한편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이었고 첫 암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이후 쫓기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끝까지 싸우며 독립을 맞은 조선에서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게 됩니다.
관람객 9.1점 평론가 7.16점으로 관객 수는 1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52회 백상 예술대상(영화 작품상), 36회 청룡 영화상(최우수 작품상, 기술상), 35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촬영상, 기술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훌륭한 감정 및 액션 연기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캐릭터 설명 (등장인물)
전지현: 안옥윤역 1911년생으로 친일 반민족행위자 암살작전 대장으로 한국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입니다. 실제 모티브가 된 사람은 남지현 의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사이토 마코토 조선 총독과 무토 노부요시 만주국 대사 2명을 암살 계획을 하였습니다. 상등병 계급을 달고 있으며 상관을 사살한 죄로 옥에 갇혔다가 염석진에 의해 풀려납니다. 의협심이 강하고 강단 있는 성품으로 백발백중의 훌륭한 저격 솜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독립을 위해 놓지 않고 위험을 무릅쓰며 끝까지 싸워 나가는 인물입니다. 쌍둥이 역할인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감정 표현과 액션을 리얼하게 해내어 관람객 뿐만아니라 평론가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정우: 하와이피스톨 역 조선인 출신 청부살인업자로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와이에서 온 권총을 잘 쓰는 살인 청부업자라 하여 "하와이피스톨" 이라고 불리지만 영화 후반에서 정작 하와이 피스톨은 하와이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집니다. 능글맞은 성격이지만 극 중 일부러 놓아 준 안옥윤을 제외하곤 암살에 실패한 적이 없고 일본 형사까지 암살을 의뢰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자입니다. 강인국과 카와구치 부자를 암살하는 임무를 마치고 안옥윤과 헤어진 다음에 결혼식장을 탈출하다가 염석진한테 살해당하며 끝이 납니다.
이정재: 염석진 역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으로 독립군들을 폭로하고 나라를 파는 친일파 인물입니다. 한때는 독립을 진심으로 원했던 독립운동가였으나 작전 실패한 후 일본 경찰에 붙잡혀 고문을 받으며 결국 일본의 스파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염석진과 암살 작전에 투입된 세 사람의 추격전이 이어집니다. 독립 마지막까지 자신이 진정한 독립운동가였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무죄를 선고받게 됩니다.
이경영: 강인국 역 친일반민족행위자로서 암살단의 타깃입니다. 안옥윤과 미츠코의 아버지로서 자기 자신의 입신양명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물입니다. 자기 앞길에 방해가 된다면 아내나 딸도 죽여버리는 잔인한 인물로 출세에만 신경 쓰는 악덕한 인물입니다. 실제 모티브 된 인물은 화신 백화점의 사장 박흥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박흥식은 반민특위에서 첫 번째로 체포되어 법정에 섰을 만큼 거물급의 친일반민족 기업인이었다고 합니다.
조진웅: 추상옥(속사포) 역 본명보다 별명인 속사포로 더 많이 불리며 신흥 무관학교의 마지막 졸업생 출신의 독립군이자 암살단 내 최 연장자입니다. 독립군이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중요하게 여겨 임무를 맡기는 염석진과 김원봉에게 대놓고 돈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뺀질거리는 성격이지만 실력은 확실해서 자신을 미행하는 하와이 피스톨을 알아채 싸우게 됩니다. 사명감도 강하며 동료들이 모두 죽고 자신도 하와이 피스톨에게 부상당한 상황임에도 끝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해외 및 국내반응
해외: "이걸 보면 일본에 한마디 하고 싶어진다"
[댓글 1] "세련된 촬영 기법과 자연스러운 액션에 초점을 맞춘 탁월한 영화이다"
[댓글 2] "단순히 용감한 독립군들에 대한 것이 아닌 배신, 복수, 가족 등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다"
[댓글 3] "한국의 훌륭한 역사를 담은 영화다"
국내: "여운이 남는 영화"
[댓글 1]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며 암울했던 시절의 이야기지만 너무 우울하지 않게 밀도있게 표현하였다"
[댓글 2] "한국인으로서 애국심을 일으켜준다"
[댓글 3] "일제강점기의 우리 민족의 아픔과 슬픔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다"